김대실 감독과 함께하는 ​​광복71주년 영화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광복/분단 71년을 기해 한국의 굴곡진 현대사에 잊혀진 사람들을 조명해온 뉴욕의 김대실 감독님을 초청해 대표작 상영회와 감독과의 대화시간을 마련했습니다.

(AOK와 내일을여는사람들 공동주최)

PeopleSky10

김대실 감독은 지난 4반세기 동안 이민사회의 소외된 사람들부터 북한주민의 삶까지 억압받고 상처입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영화제작자이자 감독입니다.  로스앤젤레스 폭동을 다룬 4.29, 사할린징용자들의이야기 “잊혀진 사람들’, 일본군’위안부’ 참상을 그린 “Silence Broken”  폭동피해자의 10년후의 이야기를 다룬 ‘젖은 모래알’ 등의 작품을 통해사회적 아픔의 진실을 알리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왔습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분단을 전후한 희귀한 동시대 영상과 현대사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결합시킨 김대실 감독의 작품은 광복절의 의미와 더불어 우리 역사를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 입니다.

영어자막이 있어 영어권 차세대들이 한국의 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가 큰 작품들입니다.

8월 13일 (토) **생명찬교회에서 변경됨
장소: Olympic Presbyterian Church 올림픽장로교회
3119 W. 6th St. L.A. CA 90020 (주차장 입구: Shatto Place)

2시: Silence Broken: Korean Comfort Women 

위안부문제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던 시기, 중국, 일본, 한국의 피해자들을 취해하여 7년여 제작기간을 걸쳐 피해자들의 생생한 절규와 일본군의증언을 담아내 위안부 문제를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수작.  (2000년 제작)

6시 :  People are the Sky: A Journey to North Korea

재미한인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제작한 북한에 대한 다큐. ‘고향의 의미는무엇인가’를 주제로 어릴적 떠나온 북한 땅 황해도 신천을 거의 70년만에 찾아가는 기행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남북을 모두 방문해 분단과 통일에 대한 일반인들의 생각과 북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담히 담아낸 수작. (2015년 제작, 94분)

8월 14일 (일) 6시 오렌지카운티 Anaheim, People are the Sky
Logos Mission 899 S. Disneyland Dr. Anaheim  CA 92802
문의:  213.923.0828/ 213.272.6798

미국인 청중들의 평가:
– 눈과 귀 뿐 아니라 마음과 영혼까지 열어주는
–  독특하고 파격적이며, 감동적이다.
–  삶의 의미에 대한 통찰력으로 복잡다단한 한국의 현대사를 진솔하게풀어낸 놀라운 영화
–  아카데미상 다큐멘터리 부분에 후보작으로 추천한다

김대실 감독 Dai Sil Kim-Gibson, Filmmaker

DaiSilKim이민1세로서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영화매체를 통해 알려온 독립영화제작자.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난 김씨는 이화여고와 감리교신학대를 졸업한 뒤62년 도미했다. 보스턴대에서 종교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신학교수,뉴욕주 예술위원회 미디어 디렉터를 거친 뒤 쉰살이 되던 88년 안정된직장을 박차고 영화감독이 됐다.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에 혼신을 바친 김 감독은 억압받고 소외 받는 사람들의 문제와 사회정의를 위해 미국뿐 아니라 쿠바, 사할린으로 달려가는 종횡무진의 영화인생을 살아왔다.

작품으로 멕시코 유카탄에서 이주한 마사 임 김씨의 선조들의 이야기 ‘모국’, LA 4.29 폭동을 다룬 ‘사이구’, 사할린 한인 동포들에 대한 ‘잊혀진 사람들-사할린의 한인들’, 정신대 여성 문제를 파헤친 ‘침묵의 소리’, 사이구의 속편 ‘젖은 모래알’, 인종문제를 고발한 ‘올리비아 이야기,’  최근에 이북의 고향을 찾아가는 People are the Sky 등 여러 편이 있다.

KBS 와의 인터뷰

https://youtu.be/7h2drdOVzYs

Interview with Filmmaker Daisil Kim-Gibson

https://youtu.be/Q82b-DsMzz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