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늘색 심포니’ 상영회 LA/San Diego
“희망은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있다” 재일동포 아이들이 북녘에 수학여행을 다녀오는 이야기 <하늘색 심포니> 다큐에 나오는 말입니다.
2월 2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하늘색 심포니> 상영회와 박영이 감독과의 대화를 AOK 를 비롯한 남가주 10개 단체 공동주관으로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끌려왔던 조선인들은 해방후 남북한 정부가 들어서면서 분단된 조국은 어느 한쪽도 자기들의 조국이 아니라며 국적이 없는 ‘조선인’으로 남기를 택했습니다.
재일 1세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남긴 말은 “통일된 조국의 고향으로 가라. 그때까지 너의 조국은 분단되기 전의 ’조선’이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의 조선인차별속에도 꿋꿋하게 민족청체성을 지켜나가는 이들에게 우리말과 우리역사를 가르치며 경쟁보다는 협동심을 가르치는 ‘조선학교’는 정신적 지주가 되었습니다.
북한은 조선학교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남한은 그러지못했고, 조선적을 가진 아이들이 북한에는 갈 수 있는 반면, 남한은 이들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아서 수학여행도 북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북을 방문한 ‘조선학교’ 아이들은 ‘우리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진심을 얻고, 조선인으로서 일본 땅에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됩니다. 또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태어나 자란 재일동포 아이들은 자본주의의 장점을 배우고 이북에 가서는 사회주의의 좋은 측면도 보게 경험하게 됩니다.
타국에서 ‘민족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같은 처지의 해외동포들로서 재미동포사회가 재일동포들을 잘 이해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박감독의 당부가 재미동포들에게는 오히려 기운을 북돋아 주는 말이었습니다.
통일이라는 미래를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힘을 모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반짝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영화제목 <하늘색 심포니> 하늘은 희망을 상징하기도 하고 하늘에는 남, 북 이란 경계도 없다.. 라는 감독의 말은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https://www.facebook.com/justice815/media_set?set=a.10154806950625659.1073741871.618715658&type=3&pnref=story
2월 25일 (토) 4pm ‘하늘색 심포니’ 다큐 상영 & 감독과의 대화 @생명찬교회(올림픽장로교회) 3020 Wilshire Blvd. L.A.
해외동포를 포함하는 한민족공동체는 통일이라는 미래를 생각할 때 반드시 함께 생각해야할 주제입니다. 특히 이번 달에는 재일동포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하늘색 심포니 LA 상영 성황리에 맞췄습니다
2월 24일 재일동포 박영이 감독의 <하늘색 심포니> 다큐 상영회를 샌디에고에서
에릭 김 (김태우) 라디오코리아 샌디에고 국장님과 샌디에고 풍물학교 박호진 선생님의 도움으로 UCSD 의 한인학생회를 섭외하여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두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San Diego 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즐거운 영화 상영이 되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알아가는 시간이여서 더욱더 의미 있는 시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일본에서 나고 자란 재일조선인 3세들이 북넠 땅을 방문하는 이야기를 따듯한 시선으로 그린 다큐 <하늘색 심포니> 상영을 영화를 만든 박영이 감독을 모시고 상영과 대화의 시간이 25일 토요일 4시에 AOK를 포함한 여러 단체 주관으로 열립니다.
참조기사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5012888
일제강점기에 강제징용으로 또는 자발적으로 조선을 떠나 일본에 정착한 한민족이 150만이나 되었는데, 이들중 상당수가 일본에 남았습니다. 이들 중 또 상당수는 해방후 남북한 정부가 들어서면서 분단된 조국은 어느 한쪽도 자기들의 조국이 아니라며 국적이 없는 ‘조선인’으로 남기를 택했습니다. 재일 1세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남긴 말은 “통일된 조국의 고향으로 가라. 그때까지 너의 조국은 분단되기 전의 ’조선’이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의 조선인차별속에도 꿋꿋하게 민족청체성을 지켜나가는 이들의 이야기에 우리가 귀를 기울였으면 합니다. 이들에게 조국이란 어떠한 의미일까요? 북한을 방문하면서 이들은 어떠한 ‘조국’을 느꼈을까요?
다큐 영화 <하늘색 심포니>
감독: 박영이
박영이 감독 소개
줄거리
영화는 일본에서 나고 자란 조선학교 학생들이 북한을 방문하는 여정을 함께 한다. 2주일 간 북한에 체류하면서 아이들은 ‘조국’에서 만난 사람들과 얘기도 나누고 함께 노래도 부른다.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고향땅인 남쪽(한국)을 바라보며 아직도 전쟁중이라는 비극을 실감하기도 한다. 이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있어서 조국이란 무엇인가? [제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유투브 예고편
https://youtu.be/ap4PoHpEJuA
이주민영화제 페이스북 링크
https://m.facebook.com/withmwff/posts/1258628620845185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을 많은 분들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문의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밑에 이메일 창으로 연락을 주시면 최대한 빠른시일 내에 답장해 드리겠습니다.